2015-05-18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단순히 이것만 정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가 남았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나에게 물어보는 가장 간단하고 정직한 이 문제에 대해서 우습게도 답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어디선가 봤던 책 구절에 이런 말이 나왔다.
"세상에는 문제가 널려 있고, 그걸 해결하는 사람이 대가를 받는다."

그렇다.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그저 문제만 발견하면 나머지는 그저 움직이면 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1. 내가 누구인지 알기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 20대에 많은 경험을 할수록 좋은것이었다. 30대에 와서야 이 사실을 깨달았다.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여러 가지 일들에 겁내지 말고 도전해보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객관적으로 파악이 된다.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닥치는대로 해보는 게 중요하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틀렸다. 어떤 사람이고 싶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여기서 조금 더 레벨이 올라가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질문하는 것에서 벗어나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하겠지..


2. 문제를 찾기
세상에 어떤 문제들이 널려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저 단순히 문제를 체험할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너무 수동적이며 늦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3. 바로 움직이기
계획을 짜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가장 짧은 시간에 훌륭한 계획을 세우자. 너무 완벽한 계획은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저 큰 그림이 그려지면 된다. 어차피 계획대로 되는 게 세상에 얼마나 있겠는가. 큰 그림을 그리고 바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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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누구인지 어느 정도 알았고, 이제 문제를 발견하면 된다.
일단은 하고 싶은 일이 유투브를 통해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싶다. UCC를 해보고 싶다.
정보의 결핍으로 인한 문제들을 몇 가지 발견했는데 이걸 일단 해결해볼까나.


그리고 내가 찾아낸 정보의 결핍으로 인해 겪는 문제들.
 - 로스터기 청소하기
 - 인포그래픽 전문가
 - 자동차 수리 적정 견적
 - 결혼식 준비
 - 각종 DIY하는 방법, 가구 등
 - 보험 정보
 - 생두 정보
 - 인테리어 적정 가격
 - 가구 적정 가격
 - 각종 금융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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