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도몬 휴우지
I didn't read the entire of this book but I got a really important lesson from where I had read. He, 도쿠가와 이에야스, is remembered by people as one of the 3 great people in Japan history.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오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are them.
you'd better read where I got a lesson from, instead of reading my explanation.
"무공을 세우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주군에게 진언하는 일이다." 전쟁터에서 선두에 서서 적진을 공격해 무공을 세우는 일은 비교적 간단하다. 그러나 주군에게 진언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두 사람 사이가 서먹해질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도쿠가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군에게 진언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진언한 쪽이 내용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너무 지나친 말은 아니었는지, 또는 주군이 자기를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닌지 등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런 불안감은 태도에 나타나고 주군 쪽도 부하의 그런 심리를 깨닫게 되어, 부하가 충성심에 진언을 한 것이 아니라 출세를 노렸다는 식의 오해를 하게 된다. 결국 진언을 한 쪽은 차츰 출근을 기피하게 되고 주군은 그런 부하에게 실망하여 좌천시키다. 따라서 진언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히데요시가 빼돌리려 한 도쿠가와의 '보물'
천하를 지배하게 된 히데요시는 보물 수집을 좋아했고 틈만 나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보물을 부하인 다이묘들에게 자랑했다. 언젠가 도쿠가와에게 자신의 보물을 자랑삼아 보여준 뒤에 히데요시가 물었다.
"도쿠가와 님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에게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러자 도쿠가와는 이렇게 대답했다.
"보물로 삼을 특별한 물건은 없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물은 부하들입니다. " "아, 그렇습니까?"
히데요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불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너구리 영감, 골탕 좀 먹여야겠군.'
그리고 히데요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도쿠가와 사천왕'으로 불리던 도쿠가와의 부하들을 빼돌리는 계락을 꾸몄다. 마침 후시미 성을 함락했을 때였기 때문에 승전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사천왕이라고 불리고 있던 이이 나오마사, 사카이 다다쓰고, 사카키바라 야스마사, 혼다 다다카쓰, 그리고 히라이와 지카요시를 한 명씩 불렀다.
"자네에게 관직과 포상금을 내리겠네."
히데요시는 그런 식으로 다섯 명의 무사에게 관직과 포상금 100냥씩을 내려주었다.
그런데 다섯 명의 대응이 각각 달랐다.
나오마사, 다다쓰구, 다다카쓰 세 명은 히데요시에게서 관직과 포상금을 받고도 도쿠가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야스마사만 이렇게 말했다.
"주군이신 도쿠가와 님께 여쭈어본 뒤에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쿠가와를 찾아가 그 일을 의논했다.
"히데요시 님이 자네의 공로를 치하하신다는데 거절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받도록 하게."
도쿠가와가 흔쾌히 승낙하자 야스마사는 다시 히데요시를 찾아갔다.
"주군께서 허락하셨으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런데 지카요시는 처음부터 거절했다.
"저의 주군은 도쿠가와 님이십니다. 저는 주군이 한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히데요시 님께서 내려주시는 관직이나 포상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거절하겠습니다."
그 말에 히데요시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자네는 충성심이 꽤 깊은 사람이군."
그렇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비웃었다.
'도쿠가와는 부하들이 보물이라고 말했는데 그 중에서는 쓸모없는 녀석이 더 많아.
이번에 내가 다섯 명의 무사에게 관직과 포상금을 내려주었는데 나오마사, 다다쓰구, 다다카쓰 세 사람은 두말 없이 받았어. 야스마사는 일단 도쿠가와에게 물어본 뒤에 받았고. 처음부터 거절한 사람은 지카요시뿐이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도쿠가와가 보물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부하는 지카요시밖에 없지 않은가. 내게서 관직가 포상금을 받고도 도쿠가와에게 보고하지 않은 나오마사, 다다쓰구, 다다카쓰 세 사람은 보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생각을 가까운 다이묘에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 다이묘는 마침 도쿠가와와도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즉시 도쿠가와를 찾아가 그 이야기를 전했다.
"도쿠가와 님은 나오마사, 다다쓰구, 다다카쓰가 히데요시 님에게서 관직가과 포상금을 받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이묘는 슬쩍 도쿠가와의 의견을 떠보았다.
그러나 도쿠가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 띤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다이묘의 말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이 일을 알고 계셨습니까?"
다이묘가 물었다.
"알고 있었소."
도쿠가와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대답했다.
다이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사실은 모르고 있었지만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라서 알고 있는 척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눈으로 도쿠가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도쿠가와는 여전히 미소를 지을 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도쿠가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함부로 말을 하면 이 다이묘가 다시 히데요시를 찾아가 입을 놀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사천왕 중 세 명이 히데요시로부터 관직과 포상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도쿠가와가 내부에도 소문이 나서 문제가 되었다. 걱정이 된 중역 한 명이 도쿠가와를 찾아왔다.
"사천왕 중에서 세 명이나 히데요시 님에게 관직과 포상금을 받았다는데 그대로 두어도 괜찮겠습니까?"
"내버려둘 수밖에."
도쿠가와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천왕은 각각 나를 받들면서 지원해주는 거목일세. 그 나무들은 종류가 다 달라. 말하자면 네 사람이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야. 나름의 생각과 방식으로 내게 충성을 다하는 거지. 나오마사, 다다쓰구, 다다카쓰가 히데요시님에게서 관직과 포상금을 받고도 내게 아무 말하지 않은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아마 그들은 나오마사를 중심으로 심각한 의논을 했겠지. 지카요시처럼 자기 주군은 바로 나, 도쿠가와니까 다른 사람에게서는 포상금 따위 받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야. 또 지카요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만약 사천왕이 모두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기분이 나빠진 히데요시 님은 또 다른 보복을 생각했을 거야. 사실 히데요시 님이 사천왕에게 포상금을 내린 이유는 나와 사천왕을 이간하려는 생각에서야. 나오마사 등 세 명은 그 점을 간파했지. 그렇기 때문에 히데요시의 계락에 말려들지 않은 거야. 그들은 태연히 관직과 포상금을 받았어. 하지만 내게는 보고하지 않았지. 그 이유는 그까짓 관직과 포상금 몇 푼 받았다고 나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지는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거야. 생각해보게. 우리 가문에서 다이묘의 관직을 받은 무사가 많이 나오면 그만큼 내 권위가 더 올라가게 되지 않는가. 오히려 다른 다이묘들이 부러워할걸.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 없네." 이 설명을 들은 중역은 즉시 사천왕과 지카요시를 찾아가 도쿠가와의 말을 전했다.
사천왕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고 지카요시는 몸을 떨며 눈물을 흘렸다. 모두 감동한 표정이었다.
사천왕 중에서 큰 형님 격인 나오마사가 말했다.
"역시 주군께서는 우리를 정확하게 보고 계셔. 사실 나도 히데요시 님에게 관직과 포상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주군께 보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 말씀을 듣고 보니 안심이 되는군. 우리 주군은 도쿠가와 님이지 히데요시 님이 아냐. 앞으로도 주군께 더욱 충성을 다하세."
나오마사의 말에 다른 네 명도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후 이 이야기가 히데요시의 귀에 들어갔고 히데요시는 쓴웃음을 지었다. 어느 날, 도쿠가와를 만난 히데요시는 이렇게 말했다.
"도쿠가와 님. 당신은 정말 좋은 부하를 두었습니다. 실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니 정말 부럽습니다."
"황송합니다."
도쿠가와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였을 뿐이다.
한 사람에게 꽃(권력)과 열매(금전적 대가)를 함께 쥐어주지 않는 이유는 서로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경영자가 측근을 관리할 때, 이 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회사가 도탄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흔히 볼 수 있다. 한쪽에서는 꽃을, 다른 한쪽에는 열매를 쥐어주는 것으로 각각의 이점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선택, 경영자 자신이 그 두 가지를 융해시키는 입장에 서 있다면 굳이 스스로 그들을 견제하지 않아도 상호견제성에 의해 당연히 주권이 경영자의 손에 쥐어지게 된다. 이것이 인간경영의 기본적 사고방식이라고 도쿠가와는 주장했다.
한편, 인간경영의 두 번째 방법론은 '원교근공('遠交近攻)'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측근)과는 적절한 선을 유지하여 형평성과 보편성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자 자신의 객관성을 부각시키는 경영방법이 바로 '원교근공'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회사의 도산이나 해체 작업이 이루어질 때, 그 배경에 깔려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회사가 위기상황에 빠질 때까지 경영자가 회사의 재무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거나 측근을 지나치게 믿고 있었다는 점이다.
멀리 있는 사람, 즉 소비자나 경제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측근들의 지나치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교묘한 언변에 이끌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으로 이것이야말로 원교근공이 얼마나 중요한 사항인지 잘 대변해 준다.
정치도 같은 견해로 판단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치 지도자들을 잘 살펴본다면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이지만, 측근을 잘 활용할 줄 알았던 지도자들과 그렇지 못한 지도자들 사이에는 국가적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국가적 위기상황을 연출하거나 진전이 아닌 퇴보의 길을 밟을 수밖에 없었던 정치 지도자의 경우, 거의 틀에 박힌 듯 지나칠 정도로 측근의 의견에만 귀를 기울였고 또한, 특정 인물 몇몇에게만 꽃과 열매를 모두 주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정치 지도자가 국가의 최고권력자이든,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든, 다른 어떤 경우이든 측근의 활용은 그가 소속되어 있는 집단에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
도쿠가와의 '원교근공'을 다른 의미에서 해석한다면 측근의 의견이나 조언과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입장에 놓여 있는 외부인물의 의견이나 조언을 적절히 비교, 검토하여 지도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객관적 데이터를 멋지게 합성해 가장 합리적인 의견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토사구팽과 복지부동이라는, 마치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정치적 현실에서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토사구팽은 지도자가 측근을 이용하는 행위이고 복지부동은 측근이 지도자를 이용하는 행위라고 설명할 수 있다. 토사구팽은 책임감의 결려와 이기적인 속성 때문에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도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복지부동은 꽃과 열매를 함께 움켜쥐어 지도자를 장악하려는 측근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과 결과는 결국 지도자가 소속되어 있는 집단, 즉 최고권력자인 경우에는 국민, 의원인 경우에는 소속지역의 주민들에게 비판적 사고방식과 냉소적 무관심을 유발시킨다. 이것은 '원교근공'이라는 인간경영을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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